안녕하세요, 여러분! hola에요.
어제오늘 파주는 계속 눈이 내렸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보니 눈이 정말 많이 쌓였더라고요.
나가서 차에 쌓인 눈도 치우고 저희 집이 1층이라 앞베란다 앞에 작은 마당이 있는데 그 마당으로 넘어가는 계단에 수북이 쌓인 눈을 조금 치웠어요.
그렇게 아침일찍 아이 학습지를 봐주고 눈도 치우고 나니 금방 점심이 되더라고요.
오늘은 눈이 안오면 조금 외각에 있는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눈도 오고 외각으로 가기에는 위험할 거 같아서 오늘은 드라이브하면서 한 번씩 눈에 보이던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거기에 카페 이름도 팥티오(pattio) 라고 해서 팥을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일 거 같았어요.
(저희 남편이 단팥빵 귀신이거든요.)
카페가는길에 봤는데 바로 옆에 어린이 천문대랑 승마장이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다음에 아이랑 같이 가기 좋을꺼같아서 지도에 따로 표시도 했답니다.
2층짜리 건물이였고 외관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들어가는 입구가 꼭 온실에 들어가는 거 같았어요.
내부를 보니깐 자리가 많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에 국산팥을 사용한 시그니처 메뉴 랑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이커리 제품들로 가득해서 점심에 맞춰서 온 저희한테는 정말 괜찮은 카페였어요.
저희 남편의 제일 첫 픽은 당연히 '수제단팥빵'이었어요.
부드러운 빵 속 가득 찬 달콤한 팥앙금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였지만 저희 아이는 팥을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붕어빵도 저랑 남편은 팥붕 딸아이는 슈붕을 먹을 만큼 팥은 쳐다도 안보는 편식쟁이라서 아쉬웠어요.
저도 한 입 베어 물고는 눈이 동그래질 만큼 맛있었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추천 메뉴는 소금빵이었어요.
저희 딸아이는 소금빵을 고르고 신나게 다 뜯어 드셨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어른들의 차 한잔의 여유로도 손색없는 메뉴가 바로 파주 팝티오 카페의 매력인 거 같아요.
팝티오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에요.
국산팥 전문 카페라는 점에서도 특별하지만, 주차하기 좋은 점과 내부가 깔끔하며 베이커리 제품이 다양하다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예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넓은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내부 분위기는 더욱 오래 머무르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이번에 도서관 가서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 사용법이 나와있는 책을 빌리고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서 찍은 건 사진을 처음이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배워가면서 찍다 보면 점점 더 이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족들의 배려로 제가 사진을 더 잘 찍을수 있도록 눈이 많이 왔음에도 나와서 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길 바라며 다음에 또 이쁜 사진들 많이 찍어서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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