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인테리어 업체 미팅 하려고 파주에 방문했습니다. 아무리 1~2시에 약속을 잡아도 아침 일찍 움직이지 않으면 차가 너무 막혀서 오래 걸리더라고요. 평택에서 파주까지 2시간이면 갈거리를 3시간 훌쩍 넘겨서 약속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돌아다니다 보니 가족들이 기력을 보충할 저녁을 먹자고 약속하면서 볼일 다 보고 동네로 출발했어요. 진짜 열심히 달렸는데 도착하니 8시 제일 입이 짧은 딸아이가 고기가 먹고 싶다는 말에 저는 바로 고깃집들을 찾았어요. (이렇게 먹고 싶다는 거 말할 때 안 사주면 정말 안 먹어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저랑 남편 둘 다 고기를 잘 굽지 못해서 매번 구워주는 곳 우선으로 찾는데 오늘은 새로 생긴지 조금 되긴 했지만 한번 꼭 방문하고 싶었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