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부산으로 놀러 가기 전에 들렸던 카페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맛집으로 소문났던 일산 베이커리 '블레블레'에 방문했어요.
저랑 저희 아이가 빵을 엄청 좋아해서 카페나 빵집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거든요.
그때도 저희가 가는날에 눈이 엄청 왔었어요.
제가 말했죠 전 눈비를 몰고 다니는 날씨요정인 거 같다고.. 회사 다닐 때 회식 때마다 비 오는 것도 그렇고 휴가 때도 꼭 비가 내렸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눈이 내리고 그 눈사이를 뚫고 빵집에 갔어요.
이쁜 버터 색 건물 앞에는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주차공간이 있었고요 6대 정도 가능할 거 같았어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조금 모자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탄현역에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주말에는 차 없이 오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맛있는 빵들이 잔뜩 있었어요.
제가 왜 일산빵집 하면 '블레블레'가 유명하다고 했는지 들어가자마자 빵들을 보고 바로 알 수 있었어요.
'블레블레'는 매일 오전 당일 생산된 빵만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저희 가족은 식빵이랑 소금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문 앞에 이렇게 몇 시에 빵이 나오는지도 잘 적혀 있어서 빵 나오는 시간 알고 있으면 딱 나올 때 따뜻한 빵을 구매해서 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렇게 먹고 싶은 빵들을 잔뜩 고르고 카운터에 갔는데 포케도 팔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포케는 이미 다 품절이었다고 했어요.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꼭 포케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2층으로 가면 먹고 갈 수 있도록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고 저희는 자리 잡고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빵이랑 음료가 준비되었다고 진동벨이 울리더라고요.
남편이 빵이랑 음료 가지러 가는 동안 저희는 2층 구경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요즘 카페만 오면 시키는 딸기라테 못 먹게 했더니 저희 딸아이는 우유를 하나 꺼내왔어요.
음료를 다 못 마시고 저희한테 넘겨주는 경우가 더 많아서 다 먹을 수 없으면 이렇게 작은 우유를 판매하는 곳이면 우유를 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2시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저 노란 테이블 너무 제 취향이라서 저도 집 베란다에 저렇게 테이블 놓고 커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비슷한 거 찾아보려고 쿠팡에서 비슷한 거 장바구니에 담아버렸어요.
아이랑 같이 음료에 빵까지 한두 개 먹다 보니 벌써 빵들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네요ㅜㅜ
역시 이렇게 가족끼리 카페에 오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일산에서 빵 맛집을 찾고 있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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