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픽한 2일차 부산 여행 일정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해운대1번조개구이

어제 이어서 2일차 일정을 다시 같이 공유해 볼까 해요!!
저희는 과학관을 다녀온 이후 아이랑 부산 가면 꼭 가기로 약속한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을 가기 위해 다시 해운대 쪽으로 돌아왔어요.
여기는 제가 몇번 찾아봤지만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더라고요.

저희는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 에 주차를 했고 비가 와서 우산쓰고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체험관 까지 가는데 5분정도 걸었던거 같아요.
비가 안오면 더 빨리 도착했을꺼 같아요.
생각해보면 여기보다 조금더 먼곳에 주차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거기에 차를 대고 걸어왔으면 한참 걸을뻔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체험관에 도착했답니다.

도착하자 저희를 반겨주는 뱃모양 입구가 있었어요.
입구에서 사진 한장 찍고 (저희가 오후에 도착했는데 하루종일 비만 내려서 그런지 많이 어두워 보이더라고요.)

내려가면 바로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자리 잡고 있고요 한층 더 아래로 내려가면 체험관이 있어요.
저희는 네이버 통해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결제하는 게 25% 더 저렴하게 티켓 구매 가능하니깐 꼭 미리 예약하거나 그 자리에서 예약 후 들어가는 거 추천드려요.

체험관 앞에는 이렇게 입장 전 안내사항 이 적혀 있고 이걸 읽고 나서 입장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안내사항 확인후 스탬프 투어 할 종이를 받고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생각보다 사진 찍을 공간도 많고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저희가 가장 애매한 시간에 방문한 건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진짜 아이가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많이 구경을 했어요.

 

사진도 다양하게 찍을 수 있고 특히 마지막에 4d 체험관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체험 없이 그냥 가려고 했었어요.
직원분이 금방 한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래서 잠시 대기했는데 안 봤으면 큰일 날뻔했답니다.
놀이공원에서 이것저것 타는 거 좋아하는 딸아이 데리고 비 온다고 롯데월드도 못 데리고 갔는데 오늘 한 것 중 여기서 본 마지막 4d가 제일 신났다고 했어요.
한번 더 체험하고 가고 싶어했는데 다음 저녁 예약을 해둔 게 있어서 그러지 못하고 돌아간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카카오 프렌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도 좋을 거 같았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이라면 아이가 좋아할 체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마무리 하고 저희는 해운데1번조개구이 집으로 이동을 했어요.
부산가면 조개구이 먹고 싶다고 한 딸아이 위해서 예약을 했거든요.
주차공간도 넓고 내부가 정말 넓고 소품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다고 하더라고요.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여러 소품들 하고 넉넉한 자리 아이랑 같이 먹기에는 정말 좋았어요.
이날 비가 엄청 와서 엄청 추웠거든요 원래 비치 되어 있는거 같은데 손님들을 위해 따로 담요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센스)

자리를 잡고 저희는 조개구이 대 (3인) 을 주문했답니다. 이후 추가로 가리비, 해물라면 도 주문했어요.

직처음 사진 찍은 이후 다 도와주셨고 너무 맛있다고 먹느라 바빴답니다.
구워지는 동영상 꼭 남기고 싶었는데 그게 제일 아쉬워요ㅜㅜ
특히 가리비는 저희 딸아이의 원픽이 되었어요.
가리비에 버터 하나 올려서 구워 먹는데 맛본 순간 오늘부터 내 원픽이야 하면서 혼자 가리비만 추가해서 먹었을 정도예요.

저희는 열무김치 너무 맛있어서 해물라면 하나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고 거기에 조개가 너무 신선하니 맛이 없을수 없자나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딸아이가 너무 좋았나봐요.
얼마나 좋았는지 숙소로 돌아가는 내내 여기 가게 사람들은 인성이 좋은 거 같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저희 딸아이가 말하는 거 들으면 말을 너무 잘한다고 하는데 그 작은 아이 입에서 인성이 좋다는 말이 나오자 저랑 남편 둘 다 너무 웃겨서 계속 웃으면서 숙소로 돌아갔어요.

배도 든든히 채우고 볼거리도 충분히 즐겼지만 해변을 못 간 게 너무 아쉬웠어요.
3일차 돌아오는 날에는 비가 안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비 안 오면 꼭 해변가 나가보자고 아이랑 손가락 걸고 약속도 했답니다.
내일은 3일차 마지막 부산 일정하고 저희가 묵었던 숙소 사진을 제대로 풀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