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맛집 투어

파주 출판단지 문발동 카페 아피 APFI

hola_731 2024. 3. 9. 22:13

안녕하세요, 여러분! hola 에요.
제가 장롱면허 탈출을 위해 일주일에 2~3번은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파주 출판단지로 유명한 문발동에 왔어요.

롯데아울렛도 앞에 있다 보니 쇼핑하러 자주 왔었는데요.
주유도 하고 자동 세차 랑 문발동까지 오면서 진짜 고비가 몇 번은 있었어요.

운전은 너무 집중해서 하면 시야가 좁아진다고 남편은 옆에서 계속 잔소리하고 저는 앞만 보고 달리고 운전은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제 차 뒤에 초보운전 이라고 4개나 붙여뒀어요.
벌써 10년이나 탄 차를 제가 받아서 사용하는 건데 초보운전 덕지덕지 붙여있는 경차 발견하시면 저인가 보다 하고 그냥 피해 가세요.

이렇게 고비를 넘겨서 도착한 오늘의 종착점은 바로 카페 아피 입니다.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맞은편 롯데아울렛 주차장을 이용했고요.

대각선으로 신호를 건너고 나니 이렇게 크게 저희를 환영해 주는 거 같네요.

처음에 들어가는 문을 못 찾았는데 딸아이가 제일 먼저 찾아서 뛰어가더라고요.
신나서 달려가는 딸아이 덕분에 들어가는 입구를 금방 찾았네요.


도착해서 음료를 고르는데 여기 음료가 맛있다는 후기가 있어서 뭘 마실까 엄청 고민했어요.
저는 바게트 베이글+아메리카노 세트를 시켰고 딸아이는 오렌지 주스, 남편은 바닐라 라떼 를 시켰어요.
딸램이가 베이글 먹는다고 해서 시켜준 건데 따로 시키는 것보다 이렇게 시키는 게 더 싸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신 덕분에 조금 더 절약할 수 있었어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여서 저희가 제일 시끄러웠던 거 같아요.
공부하시던 분들도 있었는데 너무 큰소리를 내는 거 같아 몇 번이나 딸아이한테 조용히 말할고 했던 거 같아요.
딸아이랑 같이 있다 보면 자는 시간 빼곤 계속 떠들어서 귀를 못 쉬어서 그런지 저는 이런 조용한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사장님이 따로 챙겨주신 그래놀라 저희 딸아이한테 주시는 서비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입도 안 주고 정말 저희 딸아이가 혼자 다 먹었답니다.)

그렇게 혼자 베이글을 다 먹고 저희는 딸아이 신발 사려고 롯데아울렛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아깐 못봤던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도 한컷 찍어주고 아울렛으로 돌아가서 신발 구경 열심히 했어요.
정말 구경만 했어요.
저희 딸아이 사이즈 다 나가서 원하는 제품은 구매 못했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바일로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문발동에서 다시 금릉까지 제가 다시 운전해서 집까지 돌아왔는데 딸아이가 제가 운전하는 거 타기 싫다네요;;
참 카페에서만 뭐 사줄 때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하고 앞으로 진짜 많이 연습해야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