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024 송년음악회 The GIFT of LOVE 사랑의 선물

hola_731 2024. 12. 16. 20:51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는 14일에 송년음악회 에 다녀왔어요.

2024년 12월 14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송년음악회 "The GIFT of LOVE 사랑의 선물"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음악회는 토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되었으며, 전석 무료 티켓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거 같아요.
왜냐하면 11월 29일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데요.
저 역시 운이 좋아 티켓 한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보비태챔버오케스트라 와 함께 Soprano 김순영, Countertenor 장정권, Duetto 유슬기, 백인태, Cello 이경준, Recorder 전현호 님 이 출연한다고 했어요.



제가 듀에토 슬기님 팬이라서 꼭 가고 싶었거든요.
거기에 이번 음악회는  youtube 라이브 방송을 같이 한다고 해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분들도 다같이 음악회를 감상할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Recorder 전현호님 께서 나오셔서 
Simpol Gift(소박한 선물), Recorder Concerto in C Major, RV 444(리코더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444) 연주해 주셨는데 꼭 연주에 새소리가 들리는거 같은 기분이였어요.

그 다음 Countertenor 장정권님 께서
'Gelido in ogni vena' from <Farnace>, RV 711(오페라 <파르나체> 중 '얼음처럼 차가운 나의 피를 느끼네'), 'Lascia ch' io pianga' from <Rinaldo>, HWV 7(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를 불러주셨어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카운터 테너 이신 분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소름 끼치는거 같아요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 후 아보비태챔버 오케스트라 가 Sibata ub D major, TWV 44:1(소나타 라장조, 작품번호 44:1)  I. Sinfonia. Spirituosa, III. Vivace 를 연주해 줬습니다. 

그후 Soprano 김순영, Duetto 유슬기, 백인태 님 께서 나오셔서 뮤지컬 넘버 를 불러주셨는데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을 김순영 님께서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 는 백인태 님께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은 유슬기 님께서 불러주셨어요.

제가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뮤지컬 넘버를 들을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다 끝나고 Cello 이경준님 께서 나와서
'Theme' from <Schindler's List>(영화 <쉰들러 리스트> 테마), 'Gabriel's Oboe' from <The Mission>(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브에' 연주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좀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앵콜곡 으로 Julie-O 를 연주해 주셨답니다.

모든 연주가 마쳐지고 다시  Soprano 김순영님 께서 나와서
You Raise Me Up(날 세우시네) 를 불러주셨고
Duetto(듀에토) 가 나와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중 '시간을 거슬러' 와 현재 듀에토를 있게해준 팬텀싱어 에서 부른 Grande amore(위대한 사랑) 을 불러주셨답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모든 곡들이 끝나고
앵콜곡 까지 야무지게 준비해주셨는데요.
제가 요즘 김효근 선생님께서 작사작곡 하신 '가장 아름다운 노래'에 푹 빠져 있는데
김순영님 하고 유슬기님 께서 이번에 불러주셨어요.
2023년 강동아트센터 제야음악회 에서도 두분이 불러주셨었는데 그때 이 노래에 빠져서 수시로 듣고있었는데요.
다시 두분의 하모니로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렇게 두분의 노래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백인태님 께서 같이 나와서 세분이 Time to say Goodbye(안녕이라고 말해요) 를 불러 주셨답니다.

저는 듀에토 팬 이라서 마지막 퇴근길까지 야무지게 즐기고 갔어요.



이렇게 모든 음악회 순서가 끝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여운이 남아있었어요.
집에가서 라이브로 방영해줬던  유툽을 들어가 또 보면서 이때 어떤 감정이였는지 남편한테 설명했답니다.

다들 얼마 남지 않은 24년 어떻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현재 많이 어수선하지만 다들 25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며 남은 24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J3NEQ_P7aA&t=379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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