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흐린 날씨에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쳤어요.
그래서 출판단지 내 이채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1시간 1,800원) 평소에는 월정액 주차를 이용하지만, 제 차가 현재 수리 중이라 다른 차를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이런 날씨에 외부에 주차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조금 더 비용이 들더라도 안전하게 선택했어요.
그러던 중 점심 전에 남편한테 차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남편이 차를 바꿔주기로 했는데요
점심으로 간단하게 고구마 하나를 먹고 남편을 기다리다 남편이 도착하자마자 차를 바꾸고 기왕 온김에 시간도 여유 있으면 커피 한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를 찾았어요.
그곳은 바로 세인트린느프렌즈 박물관 옆 NTM 카페였어요.
저도 입사하고 혼자 공부하러 와봤던 곳인데 (자격증 공부),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방문했어요.
이 카페는 나비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나비박물관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다음에 딸아이와 함께 와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외부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내부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2층으로 올라가거나 1층에 자리를 잡으면 돼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무섭웠어요 저는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는걸 무서워 하거든요.
2층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시즌마다 바뀌는 건지 아니면 따로 몇일 이렇게 일정을 두고 전시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또다른 느낌이였어요.
그때는 고양이와 강아지 그림들이 걸려 있었는데, 이번에는 옛날 느낌이 나는 그림들로 전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여기는 카페 공간 자체가 작은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같았어요.
또 한 가지 장점은 이곳이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라는 점이에요. 강아지와 산책하다가 들르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한 디저트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볍게 즐기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에요.
오늘처럼 비 오는 날, 잔잔한 감성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세인트린느프렌즈 박물관 옆 NTM 카페를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눈도 즐겁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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