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퇴사를 하고 난 이후 무료함을 느낀 저는 아이랑 같이 집 근처 카페 투어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사를 한 이후라 집 근처 카페를 아직 많이 다녀보지 않았고
저랑 아이 둘 다 카페에 가는 걸 엄청 좋아한답니다.
특히 카페들 만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곳은 '읍천리 382'라는 파주 금촌에 위치한 카페예요.
금릉역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었고 1층에 위치해서 간판이 잘 보이더라고요.
근처에 다이소가 있어서 다이소를 갈 때마다 여기 한번 가보고 싶다고 남편한테 엄청 얘기했는데 한 번을 같이 안 가주길래 이번에 딸아이랑 둘이 방문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아늑한 느낌 살짝 옛날 느낌도 나면서 이국적인 느낌도 나는 게 솔직히 너무 제 스타일 이었어요.
커피랑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고 저희가 아침을 먹고 나왔는데 아침을 안 먹고 나왔으면 샌드위치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 거요.
그래도 아이가 딸기잼크림토스트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아이 위해서 토스트 한 개랑 음료 두 개 시켜서 자리를 잡았어요.
자리를 잡고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 이렇게 카페 구석구석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특히 저희 딸아이는 저 위에 있는 조명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몇 번을 얘기하는지 나중에 아이 데리고 유리공예 클래스 찾아서 가보려고요.
거기에 저희가 일찍 와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있을 수 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니깐 사람들이 한두 명씩 들어오기 시작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온 이후 아이랑 하나씩 나눠서 먹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제가 저렇게 토스트를 못 구워서 그런지 딱 적당하게 구워서 안에 있는 크림치즈가 천천히 녹는 것도 마음에 들고
저희 집 딸기 귀신이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솔직히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을 하거나 배달을 시켜 먹어야지 하고 제 지도에 따로 표시까지 해두었답니다.
파주 디저트 카페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 '읍천리 382' 카페 다음에는 친구랑도 같이 가보고 싶더라고요.
다들 파주 오시게 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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